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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15세 펠프스, 세계新 달성 外
입력 2020-03-30 15:40 
펠프스는 15세의 나이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3월 30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01년 3월 3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미국대표 선발전에서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200미터 접영 부문에서 1분 54초 92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당시 15세 9개월의 나이로 기록을 세우며 최연소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후 그는 일곱 차례에 걸쳐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9년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분 51초 51까지 기록을 앞당겼다. 지난 201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헝가리 출신 19세 크리스토프 밀락이 1분 50초 73을 기록하며 마침내 펠프스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 1991년 3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조 로비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는 이 구장에서 열린 첫 야구경기였는데 당시 6만 7654명의 만원관중이 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같은 해 7월 마이애미는 새로운 메이저리그 확장 프랜차이즈로 선정됐고, 1993년부터 플로리다 말린스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했다. 마이애미 돌핀스 설립자 조 로비의 이름을 따서 1987년 문을 연 이 구장은 이후 돌핀스와 말린스의 공동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말린스가 2012년부터 말린스파크로 이주했고, 이후 이곳은 한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은 하드락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다.
▲ 1990년 3월 30일 잭 니클라우스가 시니어 PGA투어 데뷔전을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코치세 골프코스에서 열린 더 트래디션 앳 데저트 마운틴에 출전, 1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당시 그는 이 대회에서 10언더파를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8승을 비롯, 총 73승을 거둔 그는 50세의 나이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면서 "나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문제는 나는 나처럼 경기를 하고 싶은데 더이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데뷔전부터 우승을 차지했다.
▲ 1988년 3월 30일 캘리포니아주 컴튼에서 리처드 셔먼이 태어났다. 스탠포드대학을 거쳐 2011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154순위로 시애틀 시호크스에 지명된 그는 이후 프로볼 5회, 올프로팀 3회, 슈퍼볼 챔피언 1회 경력의 코너백으로 성장했다. 2013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NFC 결승에서는 종료 직전 상대 쿼터백 콜린 캐퍼닉의 패스를 막으며 팀의 슈퍼볼 진출을 이끌었다. 팀은 이 기세를 몰아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슈퍼볼로 이끈 그의 플레이는 시호크스 구단 역사상 가장 플레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1986년 3월 30일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세르지오 라모스가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세비야에서 태어났다. 라모스는 2005년부터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라 리가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에 기여했으며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두 번의 EURO(2008, 2012)와 한 차례 월드컵(2010) 우승에 기여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170경기에 출전, 스페인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1981년 3월 3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더 스펙트럼에서 인디애나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NCAA 남자농구선수권 결승전이 열렸다. 밥 나이트 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대학이 63-50으로 이겼다. 인대애나대학 주전 가드였던 아이제이어 토마스는 가장 두드러진 선수(MOP)에 선정됐다. 토마스는 그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1989년과 1990년 두 차례 디트로이트의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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