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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마` 김태희, 고보결에 호신용품 쥐어주며 "유괴범 나타나면 쏴버려"
입력 2020-03-30 14: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고보결에게 양경원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퇴마사(양경원 분)와 마주쳤다.
이날 퇴마사는 차유리 앞에 나타나 "헬로"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차유리는 그를 무시하며 지나갔다. 퇴마사는 자신의 앞에 차유리를 퇴마봉으로 끌어당겨 "네 딸을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순간, 미동댁(윤사봉 분)이 차유리를 다시 자신의 곁으로 끌고 왔고 퇴마사를 향해 "상도덕은 지키자"라고 경고했다. 퇴마사는 미동댁에게 "정신 차려. 쟤네 친구 아니야. 밥줄이야"라고 지적했고, 이어 차유리에게는 "다음에 딸이랑 같이 봐"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깜짝 놀란 차유리는 미동댁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미동댁은 "계속해서 서우가 귀신을 본다면 저 퇴마사나 나처럼 살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미동댁은 "네 자리를 다시 찾을 마음이 아직 없냐"고 물었지만 차유리는 "서우가 제일 좋아하는 게 엄마다"라며 "내가 그 자리를 어떻게 뺏냐. 난 어차피 죽었다. 욕심도 미련도 없다"고 답했다.
미동댁은 "그럼 49일 되는 날까지 네 딸 옆에 붙어있어라. 퇴마사가 또 와서 네 딸을 우리처럼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그러자 차유리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그럴 일 없다. 내 딸 내가 지킨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차유리는 아침 일찍 등원하는 서우와 오민정(고보결 분)을 만나 함께 유치원으로 향했다. 차유리는 오민정에게 스프레이, 호신용 삼단봉 등 온갖 호신용품을 건네며 "요즘 유괴범이 많다더라. 검은 옷 입고 다닌다고 하니 만나면 눈에 쏴버려라"라고 당부했다. 오민정은 잠시 당황하다 그런 차유리가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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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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