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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 연속 배당금 기부…누적액 250억원
입력 2020-03-30 14:42  | 수정 2020-03-31 14:55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2019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의 배당금 기부는 지난 2010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누적기부액은 이번 배당금 17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는 박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받는 배당"이라며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5817명의 학생을 미국·독일 등 50개국에 파견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참가자도 30만명이 넘는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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