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에이, 아이에이네트웍스 지분 및 자사주 취득
입력 2020-03-30 14:42 

아이에이 그룹이 계열사 지분 추가 매수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계열사인 아이에이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보통주 4만127주를 장내매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아이에이 그룹사인 세원은 지난 27일 45억원 규모의 아이에이네트웍스 전환사채를 인수했으며 조성우 아이에이네트웍스 부회장은 16일부터 나흘간 아이에이네트웍스 주식 1만5772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지분 취득 이후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사실상 최대주주인 아이에이그룹의 지분율은 전환사채 및 특별관계자 포함 총 37.68%로 늘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증시의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자사주 매입 및 계열사 주식 매입 등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도 주가 하락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회사의 펀더멘털 및 성장성과 관련 없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계열사들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고 책임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이는 자회사 아이에이네트웍스, 세원, 인프라웨어와 기존 사업 외에도 미래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양산하며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부품 양자난수생성기(QRNG)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