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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성동일,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환상의 조합으로 핵꿀잼 선사
입력 2020-03-30 14:41 
어쩌다 가족 성동일 사진="어쩌다 가족" 방송 캡처
배우 성동일이 시선을 강탈하는 생활연기로 웃음폭탄을 날렸다.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성동일(성동일 역)이 마성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차진 연기로 배꼽 저격수의 진가를 발휘했다. ‘어쩌다 가족은 첫 회 만에 성동일의 호연과 명품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유쾌한 각본과 연출까지 3박자를 이루며 순풍을 탔다.

성동일(성동일 분)은 아내 진희경(진희경 분)을 뛰어넘는 딸바보의 면모로 시작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거침없는 발언과 고성으로 까칠함을 선보이다가도 TV속에 딸 성하늘(권은빈 분)이 유학 중인 런던이 나오자 곧바로 돌변, 아련하게 자식자랑을 하는 모습으로 츤데레 아빠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진희경에게 뜨거운 눈빛을 보내며 불꽃 드립을 남발하는 사랑꾼의 매력까지 더해 안방극장의 웃음을 이어갔다. 길은혜(길은혜 분)를 보며 숨만 쉬어도 예쁠 때다”라며 부러워하는 진희경에게 자기는 저 때 숨도 못 쉬게 예뻤어”라며 치명적인 멘트를 날린 것. 그는 능글맞은 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친 존재감을 빛냈다.


성동일은 친동생과도 같은 이웃사촌 김광규(김광규 분)와는 만담을 뛰어넘는 핑퐁대화로 아웅다웅 케미를 과시했다.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6살 조카의 말을 믿고 정장까지 차려입은 김광규를 구박하는가 하면, 그가 자신의 딸 성하늘을 돌봐주고 있는 줄 모르고 오현경(오현경 분)과의 사이를 의심하며 한심한 눈빛을 보내 극의 재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성동일은 1회부터 코믹연기 달인의 표현력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과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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