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상생결제 은행 확대 통해 중소협력사 경영안정 지원
입력 2020-03-30 14:06 
울산 중구 본사 전경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 지원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상생결제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사가 2, 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이나 공사대금을 동서발전의 신용으로 결제해 협력사들이 부도위험 없이 대금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결제시스템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2016년부터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농협을 포함해 총 5개 은행으로 상생결제 약정은행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290억원이던 상생결제 지급실적을 올해 27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상생결제 확대가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경영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