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원"…2차 추경 추진
입력 2020-03-30 12:52  | 수정 2020-04-06 13:05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고를 돕기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다음달 안에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긴급재난지원금 도입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체 가구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을 주되 1∼3인 가구는 이보다 적게 주고, 5인 이상 가구는 이보다 많이 지급합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2차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재원 대부분은 정부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합니다.

총선 직후인 4월 중으로 추경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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