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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 “류현진 계약 위험해도…토론토 PS 가능”
입력 2020-03-30 11:49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MLB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우내 보강이 빠른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2020시즌 예상보다 나을 팀을 MLB 지구별로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토론토를 선정하며,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두 싸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 투수진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ERA) 4.79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류현진(33)과 8000만달러(약 977억원) 계약은 위험하지만, 그와 체이스 앤더슨(33), 태너 로어크(34)의 추가는 환영할 일이다. 리그를 지배할 준비가 되어있는 톱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가능성을 보인 타선도 주목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지난 시즌 95패를 기록했음에도 흥미진진한 요소를 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보 비셋(22)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27) 카반 비지오(25)는 0.824의 OPS를 합작했다. 이들이 지난 시즌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넷 모두 스타 선수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를 종합해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적어도 보스턴 레드삭스는 제칠 수 있고,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총평했다. 잘해야 5할 승률을 거둘 것이라는 일반적인 현지 예상과는 달리 이례적인 평가다.
‘블리처리포트는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팀으로 토론토 외에도 LA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에인절스는 2018시즌 과도한 기대에도 부응했던 오타니 쇼헤이(26)가 선발진을 도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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