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2% "4월 6일 개학 반대"
입력 2020-03-30 11:27  | 수정 2020-04-06 12:05

경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약 72%가 다음 달 6일 개학에 반대했습니다.

오늘(3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만3천101명을 상대로 '6일 등교 개학'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14만5천184명이 반대했습니다.

설문에는 학생 5만5천851명, 학부모 12만9천798명, 교직원(일반인이라고 응답한 2천748명 포함) 1만7천452명이 참여했습니다.

학부모 약 74%가 6일 개학에 반대했고 교직원은 약 73%, 학생은 약 65%가 반대했습니다.


설문 참여율이 높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학교급별 반대 의견을 보면 유치원이 약 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77%, 특수학교와 중학교 각각 73%, 고등학교 67% 순이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관련 설문조사 대상을 교원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까지 확대했다"며 "개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에 대해 안내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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