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등포구청 "미국서 귀국한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3-30 11:03  | 수정 2020-03-30 11:04
사진=서울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캡처

서울 영등포구는 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구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영등포구 22번째 확진자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으로, 영등포구 여의동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체류하던 중 지난 그제(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어제(29일)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입국 후 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집에 갔고, 이후에도 계속 집에만 있어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습니다.

시는 확진자를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을 방역했습니다.

또 확진자의 가족이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66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78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31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은 모두 15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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