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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 전소미 공식입장 불러온 슈퍼카 해프닝[MK이슈]
입력 2020-03-30 10:59  | 수정 2020-03-30 1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전소미가 스무살의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 엠 소미(I AM SOMI)'를 론칭한 전소미는 28일 첫 에피소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식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전소미가 고등학교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울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졸업식을 기념하는 평범한 고교생의 모습이 그려진 한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가 그를 위해 준비한 거대한 꽃다발은 남다른 스케일로 전소미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엿보게 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진 영상은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 제대로 달아올랐다. 전소미가 노란색 스포츠카 운전석에 앉아 나 노란 차 업그레이드 했어요”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긴 것.
전소미가 탑승한 차량은 람보르기니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출시 가격만 2억 560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다. 중학생 시절부터 톱 연예인으로 활동해 온 전소미가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억 소리 나는 차량을 뽑았다는 류의 발언에 누리꾼은 "진정한 영앤리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소미가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꿈의 차'로 꼽았던 모델이라는 점에서 '꿈이 이뤄졌다'며 축하하는 반응이 큰 상황 속 일부 누리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전소미의 '플렉스' 발언에도 불구, 해당 차량은 전소미가 실제로 구매한 차량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이 엠 소미 1회 말미에 등장한 차량은 전소미가 구매한 차량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과 함께 해당 차량과 관련한 내용은 2회에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소미의 소유 차량이든 아니든, 전소미가 지난 수 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통해 그 나이 또래에 갖기 어려운 많은 부를 축적한 '영앤리치'인 것은 사실. 그간 공개된 모습을 통해 그저 연예인 생활을 즐기는 듯 해도 보여도 카메라 뒤에서 흘려온 땀과 눈물, 치열한 시간이 현재의 전소미를 만든 것임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전소미의 소유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 마치 전소미가 자신의 드림카를 구입한 것으로 받아들일 법한 내용을 담은 유튜브 내용에 대해서는 '낚시'였다는 비난도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출연한 Mnet '식스틴'을 시작으로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센터로 발탁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그는 각종 방송과 광고, 화보 등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였다.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튼 그는 2019년 솔로 가수로 데뷔, 10대 솔로 파워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2020년 스무 살, 성인이 된 그는 보다 다양한 도전을 보여주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소미가 이틀째 온라인을 달구면서 전소미 아빠 매튜 다우마도 온라인 상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작가 출신으로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15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영화 ‘서부전선, ‘보통사람, 창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전소미의 꿈의 차 탑승 전모는 오는 4월 4일 업로드 되는 '아이 엠 소미(I AM SOMI)'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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