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FDA 긴급승인 발표에 코로나19 진단키트株 `급등`
입력 2020-03-30 10:46  | 수정 2020-04-06 11:05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3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았다는 외교부 발표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40분 진매트릭스는 전거래일대비 21.57%(1680원) 오른 947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 (NeoPlex COVID-19)'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같은 시각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19.59%(2850원) 오른 1만7400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EDGC는 계열사 솔젠트가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 명분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솔젠트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키트입니다.

동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발표한 신라젠(3.60%↑), 랩지노믹스(2.12%↑) 씨젠(0.09%↑) 등 줄줄이 오름세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그제(28일)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의 제품이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절차상 사전승인을 획득했다"며 "FDA 사전승인 획득으로 해당 국산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사전승인을 받은 업체 3곳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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