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시, '프랑스서 입국' 57살女-'영국서 입국' 32살男 추가확진
입력 2020-03-30 10:31  | 수정 2020-04-06 11:05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동백동 호수마을 주공3단지 거주 57살 여성과 처인구 운학동 거주 32세 남성이 각각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57살 여성(용인 51번 확진자)은 지난 27일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증상이 없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이 여성은 미국·유럽 입국자는 증상이 없어도 입국 3일 내 검사를 받도록 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어제(29일) 오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또 32살 남성은 어제(29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인천의 임시대기시설에서 격리 중 오늘(30일) 오전 7시 45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입국 전인 지난 21일 미열 증상이 나왔습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확진돼 용인시 확진자가 아닌 검역소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용인시는 이 남성의 병상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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