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적 거리두기에 차량 이용 백화점 쇼핑 구매 눈길
입력 2020-03-30 10:22 
백화점 쇼핑도 `드라이브 픽`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대중과 대면하기보다는 차량을 이용하는 백화점 쇼핑과 구매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매장에서 '차분하게' 식음료를 먹거나, 주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 고안한 드라이브 스루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유통업계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역 쇼핑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7일부터 시도한 드라이브-픽(차량이동형 쇼핑) 서비스 이용 고객이 하루 10명 가량이 된다.
17일부터 26일까지 이용자는 총 128명이었다. 하루 13명 정도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20여명이 이용했다.
"백화점 쇼핑도 차 안에서" [사진 =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앱에서 '본인의 지점'을 광주점으로 선택하고 쇼핑 정보에서 원하는 상품을 결제하면 고객이 미리 지정한 시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1층 발렛파킹 주차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맥도날드 상무 DT점 점원은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손님은 줄었지만, 직접 매장 안에서 주문을 하는 손님보다는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 손님이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광주 금호 DT점 점원은 "코로나19 전후 드라이브 스루 매출 추이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특히 주말에 드라이브 스루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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