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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EPL 재개 마지노선 “6월 말까지는 끝나야”
입력 2020-03-30 09:45 
해리 케인이 EPL 재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6월말까지 시즌을 종료치 못한다면 취소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사진=AFPBBNews=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손흥민(28)의 동료이자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마지노선을 언급했다.
케인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래드냅과 SNS 라이브를 통한 인터뷰에서 EPL은 시즌을 마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며 우리는 시즌을 끝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충분한 이유도 있어야 한다. 아마 나에게 (개막 종료) 한계는 6월 말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PL은 4월 초 재개를 이야기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멈추지 않자, 4월 말로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무효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 무관중 경기를 치르더라도 시즌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재개 시점과, 형식은 여러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시점은 6월 혹은 7월로 나뉘고 있고, EPL 사무국은 ‘월드컵 스타일로 잔여 경기를 빠르게 치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케인은 6월까지 종료하지 못한다면 리그 취소도 무릅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6월 말까지 시즌이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옵션을 고려하고 다음 시즌을 기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재활 과정에 대해 지난주까지 팀에서 재활을 하고 있었다. 이후 돌아가면 팀 훈련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2~3주 내에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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