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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앤더슨 "美 국가대표 출신, 이제는 바다 사나이"(아침마당)
입력 2020-03-30 09:30  | 수정 2020-03-30 17: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기성 앤더슨이 ‘6시 내고향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7000회를 맞은 ‘6시 내고향 리포터 특집이 전파를 탔다.
미국 국가대표 육상 선수 출신 기성 앤더슨은 이제는 바다 사나이가 됐다. 고다혜의 후배다. 미국에서 와서 4년 반 동안 한국에 살고 있다. 이거저거 하다가 ‘6시 내고향 기회가 와서 들어오게 됐다. 행복하다. 그리고 7000회를 맞아서 ‘아침마당까지 나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6시 내고향에서 ‘덕순이라고 불린다고. 기성 앤더슨은 성이 앤더슨인데 사람들이 ‘더슨, 더슨 하다가, 한 아주머니가 덕순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시작됐다. 요즘에 어촌에 가면 덕순이 왔냐고 하더라. 너무 좋아서 이제는 저도 덕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성 앤더슨은 ‘6시 내고향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들긴 하다. 아침에 조업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잠도 설친다. 한번 홍어를 잡으러 갔는데 흑산도 가서 유람선을 탔는데 거기서부터 멀미가 났다. 흑산도에서 2시간 머물다가 선장님 만나서 홍도 가고 홍도에서 2시간 나가서 조업을 11시간 했다. 멀미가 한번 나면 없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기성 앤더슨은 홍어는 먹어봤다. 미국에서 육지 안에 살았다. 바다를 보기 위해 4시간 비행기를 타거나 하루 반 정도 운전해야지 보러 갈 수 있다. 바다 경험이 거의 없고 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힘들다. 멀미 났을 때도 회를 먹지 않나. 너무 힘들더라. 홍어는 맛있더라. 그런데 제가 먹은 건 삭힌 지 3일 된 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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