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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홍현표 "음반 내고부터 무대 의상에 관심"
입력 2020-03-30 09: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홍현표 씨가 음반을 낸 뒤부터 의상에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홍 선장이 부른다, 인생역전 1부가 그려졌다.
강원도 동해시의 묵호항에서 1.5톤의 작은 배를 몰고 바다를 누비며 자신의 굴곡진 삶을 노래하는 선장 홍현표(52) 씨. 노모 김복자(89) 씨를 홀로 집에 두고 바다로 떠나는 것은 아무리 반복해도 편치 않은 일. 몇 번이고 어머니를 살펴본 뒤에야 작은 배를 몰고 바다로 나선다.
혼자서 배를 운전하며 40여 개의 낚싯대까지 관리한다. 홍현표 씨는 젊은 시절, 5년의 직업군인 생활과 보험설계, 방문판매, 농사에 건설현장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두 번의 결혼 실패에 교통사고로 몸까지 망가져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진, 문어잡이를 배웠다. 1년 전 동해시의 작은 가요제부터 ‘KBS 전국노래자랑에서까지 인정받게 되면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홍현표 씨는 음반 내고부터 무대 의상에 관심이 가더라. 팬 사이트에 홍 선장님 자꾸 이상한 옷 입지 말고 좀 화려하게 입으라고 하더라”며 옷을 골랐다. 그는 노인정에 가는 거니까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는 화려한 옷을 입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현표 씨는 종종 봉사 활동을 가는 노인정에 찾았다. 얼른 일손을 도운 뒤, 그는 ‘흙에 살리라 ‘안동역에서 등을 열창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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