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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종영
입력 2020-03-30 06: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인기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조기 종영한다.
지난 27일 미국 데드라인, 유에스위클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6이 조기 종영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당초 25회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작이 중단됐으며 다시 제작을 재개하지 않고 이번 시즌을 끝낸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오는 4월 9일 방송될 21회를 끝으로 조기종영한다.
앞서 '그레이 아나토미' 측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병원에서 사용할 의료 장비들이 부족해지자 드라마 소품을 기부했다. 수술용 마스크, N95 마스크, 장갑, 가운 등 소모품이 물품이 부족한 병원, 소방서 등에 전달됐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세계로 확산됐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 3039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362명이다. 세계 전체 확진자 수는 70만 4401명. 불과 이틀 만에 10만명이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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