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닉스 구단주 돌란,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3-29 11:51 
제임스 돌란 닉스 구단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바이러스 앞에는 부자도 빈자도 없다. 제임스 돌란(64) 뉴욕 닉스 구단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닉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홍보팀을 통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패니 최고경영책임자를 맡고 있는 돌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돌란은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증상은 없거나 아주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격리된 상태에서도 구단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돌란은 닉스뿐만 아니라 NHL 뉴욕 레인저스, WNBA 뉴욕 리버티, 그리고 MSG 스포츠 네트워크의 운영을 맡고 있다.
NBA는 미국 프로스포츠 중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확산됐다.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를 시작으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베어의 팀 동료 도노번 미첼을 비롯해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마르커스 스마트(보스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트밖으로도 확산이 번진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덴버 너깃츠는 구단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SPN에서 NBA 해설을 맡고 있는 도리스 버크도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