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오늘 오전 발사체 동해 상으로 발사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입력 2020-03-29 08:41  | 수정 2020-03-29 10:18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10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230km, 고도는 약 30km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를 쏜 지 8일 만입니다.


현재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같은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도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발사가 국제 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며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도 주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만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지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