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증권 당국, 80억 달러 금융사기 적발
입력 2009-02-18 05:54  | 수정 2009-02-18 13:36
버나드 메이도프의 금융사기에 이어 미국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자들을 유인한 80억 달러 규모의 양도성예금증서 판매 사기가 또 적발됐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의 로버트 앨런 스탠퍼드 회장과 직원 2명, 스탠퍼드 인터내셔널 뱅크 등 3개 법인을 사기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댈러스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들이 '불가능한' 높은 수익을 지급할 것을 장담하면서 스탠퍼드 그룹 산하 은행이 발행한 80억 달러 규모의 CD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자산 보호를 위해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법정관리인을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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