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OUT!] 대기업도 힘 보태…마스크 생산 지원하니 생산량 쑥쑥
입력 2020-03-28 19:32  | 수정 2020-03-30 20:21
【 앵커멘트 】
국내 한 대기업이 마스크를 만드는 중소기업을 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자동차 대기업이 인공호흡기를 만들고, 명품 브랜드들이 손소독제를 만들 정도로 코로나19 극복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장성군에 있는 소규모 마스크 공장입니다.

지난해 12월 마스크 사업을 시작했는데 채 안정이 되기도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감당이 안 됐습니다.

▶ 인터뷰 : 한아람 / 마스크 생산업체 이사
- "초기에 생산했을 때는 불량률이 높았고 그럼으로써 설비가 멈추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이때 대기업이 구원투수로 등장했습니다.

삼성이 직원 10명을 파견해 생산 라인을 정비하고, 마스크 핵심 소재인 필터 업체를 연결해주면서 생산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 인터뷰 : 권오창 /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실행팀
- "캐드를 이용해서 라인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대기업의 기술지원으로 공장의 하루 생산량은 4만 장에서 10만 장으로 2.5배 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대기업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탱크 등 무기 생산에 투입된 적 있는 자동차 기업들이 이번엔 인공호흡기를 만들고 명품업체가 손소독제와 마스크 생산을 맡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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