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21대 총선 지역구 경쟁률 4.4대 1…가장 치열한 종로
입력 2020-03-28 19:30  | 수정 2020-03-28 19:40
【 앵커멘트 】
18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등록이 어제(27일) 마감됐습니다.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4년 전 20대 총선 3.7대 1보다 크게 높아진 4.4대 1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는 4·15총선에는 모두 1,118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습니다.

평균 경쟁률 4.4대 1로 지난 20대 총선보다 국회의원 당선 문턱이 더 높아졌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8명을 선출하는데 42명의 후보가 등록해 5.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종로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 12명이 등록해 가장 치열한 지역구입니다.


여야는 공히 청년들의 출사표를 적극 받을 뜻을 밝혔지만,

▶ 인터뷰 :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1월)
-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국회 진출을 위해 지역구를 배려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형오 / 전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지난 1월)
-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에 몰려들 수 있도록…."

20, 30대 후보는 6.4%에 불과해 지난 20대 총선보다 오히려 1%포인트 떨어졌고 가장 후보자 수가 많은 연령층인 50대 비율은 지난 20대 때보다 소폭 올라갔습니다.

후보자 중 남성은 905명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등 17%는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여성 후보는 213명으로 19.1%를 차지해 20대 총선 10.5%에 비해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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