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블루` 겪는 우울한 미혼 남녀들, 처방법 알고보니
입력 2020-03-28 12: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을 호소하는 청춘들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436명(남 220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사회적 우울 현상 '코로나블루'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10명 중 7명(72.0%)은 코로나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 절반 이상(63.1%)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다'고 했다. '그대로'란 답변은 33.0%였고, '줄었다'는 의견은 3.9%에 불과했다.
코로나블루를 이겨내는 데에는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남녀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남 34.5% 여 32.9%)을 효과적인 코로나블루 예방·극복 방법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운동'(16.4%)을, 여성은 'SNS 소통'(25.5%)을 선택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여행 가기'(32.8%), '영화관, 공연장 가기'(31.2%), '번화가에서 술 마시기'(23.2%)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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