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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보고 싶은 요시다, 가슴 아픈 부성애 “언제쯤 가족 만날까”
입력 2020-03-28 08:52 
지난해 3월 포르투갈에서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요시다 마야. 사진=요시다 마야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언제쯤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요시다 마야(32·삼프도리아)가 가슴 아픈 부성애를 드러냈다.
요시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등록했다. 사진은 2019년 3월 25일 포르투갈에서 촬영한 것으로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요시다가 찍혀있다.
스로 백(throw back) 시리즈를 시작한다”던 그가 남긴 첫 마디는 언제쯤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였다.
사우스햄튼에서 입지가 좁아진 요시다는 1월 31일 삼프도리아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8일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전을 통해 첫 경기를 뛰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중석에는 1명도 없었다. 이후 경기도 뛰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리에A는 중단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최다 국가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9134명이 사망했다. 하루 사이 969명이 숨을 거뒀다. 코로나19가 시작한 중국을 넘었다.
이탈리아 정부의 외출 제한 및 이동 봉쇄로 요시다는 ‘집에만 머물러 있다. 특히 삼프도리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세리에A 팀 중 가장 많다. 훈련 등 공식 활동 없이 자가격리만 하는 중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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