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민중앙교회 관련 최소 6명 확진…해외감염 확진자 속출
입력 2020-03-28 08:40  | 수정 2020-03-28 09:47
【 앵커멘트 】
서울 구로동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한 건데,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국내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구로동에 있는 신도 13만 명의 만민중앙교회.

이 교회 직원 2명과 교직자 1명 등 3명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지만, 확진자 발생을 막지는 못한 겁니다.

또 다른 집단감염사태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를 폐쇄하고, 접촉 의심자 2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동작구 목사 사택 인근에 교인들이 거주하는 빌라 지하에서 기도실을 발견하고 즉시 폐쇄했습니다.

해외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해외를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더 발생하면서 어제 저녁 8시 반 기준 해외감염 확진자는 98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96명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제부터 미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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