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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오늘(28일) 첫방…유쾌한 가족극[MK프리뷰]
입력 2020-03-28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오늘(28일) 첫방송된다.
이날 베일을 벗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의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을 연출, 주말극 대가로 불리는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주말극 흥행 불패를 이어온 천호진을 비롯해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안길강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짠돌이 아빠부터 남편의 극심한 참견에도 어엿하게 자식들을 키워낸 억척 엄마, 각자의 이유로 이혼을 한 자식들 등 다채로운 가족 군상을 예고한다.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과 파혼이 불러오는 가족 간의 다툼과 화해, 각자의 행복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들로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송가(家)네와 용주시장 상인들이 함께 펼칠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코믹 등 다양한 볼거리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재상 감독은 앞서 이혼이 매우 대중화한 현시점에도 이혼을 보는 기성세대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 결혼한 지금 시대의 부부들은 서로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순간 이혼을 고려하게 된다”며 이렇듯 서로 다른 세대 간 이혼의 시각차를 보여주려 한다. 또한 결혼을 선택하는 그 순간보다 연속적인 결혼생활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렵고 힘든 세상에 잠시나마 즐겁고 유쾌한 우리네 이야기를 큰 부담 없이 봐 주셨으면 한다”며 큰 이야기나 극적 반전을 꿈꾸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즐겁고 유쾌한 우리네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에 힐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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