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 주 '온라인 개학' 검토…"쌍방향 수업 출석 체크"
입력 2020-03-27 19:31  | 수정 2020-03-27 20:30
【 앵커멘트 】
다음 달 6일로 세 차례나 미뤄진 개학이 이번엔 가능할지, 교육부가 늦어도 다음 주 화요일에는 발표합니다.
개학을 하더라도 실제 학교에 등교는 하지 않는 '온라인 개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육부가 원격수업 운영 방안도 내놨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5주 연기돼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개학, 실제 개학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아직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지 평가하기는 이릅니다만, 개학 이후에도 상당기간 동안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기대할 수 없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도 검토 중인 가운데, 원격수업에 대한 운영 기준안도 내놨습니다.

원격수업은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EBS 등 콘텐츠를 활용한 강의, 과제를 내주거나 학교에서 별도로 정한 방법으로 운영됩니다.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수업 시간을 지키도록 하고,

출석은 쌍방향 수업일 경우 실시간으로, 그 외에는 문자나 전화 등으로 관리합니다.


학업 평가와 학생부 기재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 교실 수업이 가능해지면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취약계층 등 학습 환경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 "장비라든가 와이파이 환경을 구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고, 학교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 상담하고 상황을 파악해서…."

교육부는 원격교육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체학습이나 보충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유튜브(교육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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