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금원, 안희정에 회삿돈 10억 원 건네"
입력 2009-02-17 18:28  | 수정 2009-02-17 18:28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강 회장이 10억 원가량을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건넨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이 골프장 직원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10억 원을 송금했고, 이 돈은 강 회장 소유의 골프장 공금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회계실무자 등을 소환할 예정이며, 압수자료 분석과 계좌추적 등이 끝나는 대로 강 회장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안 위원이 출소 후 사정이 어렵다고 해서 차용증 없이 빌려준 뒤 상당 부분 돌려받았으며, 계좌를 통해 떳떳하게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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