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재신임`…"새 혁신으로 글로벌서 성장"
입력 2020-03-27 14:26 
연임이 확정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 =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다시 한번 회사를 이끌게 됐다. '미래에 대한 투자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은 한 대표가 네이버의 도약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지 주목된다.
네이버 이사회는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네이버 대표 겸 사내이사인 한성숙 대표 연임건을 승인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이미 한 대표의 연임은 기정사실이었다. 한 대표가 취임 이후 네이버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어온 것 뿐만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한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네이버앱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만을 마련했고, 쇼핑과 페이 사업의 시장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웹툰과 V라이브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며 매출과 기업가치 성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기타 상무이사로 변대규 휴맥스 이사회 의장도 재선임됐다. 변 이사는 2017년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으며,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자문과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의 사내·사외의사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이사회를 운영하고, 네이버 이사회가 선진 이사회로 발전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네이버는 임직원 3084명에게 스톡옵션 106만9879주를 지급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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