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경영 복귀…"기업 신뢰도 회복"
입력 2020-03-27 13:51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정운호 대표가 경영에 복귀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운호 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 지분 74.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03년 더페이스샵을 론칭해 중저가 화장품 신화를 일궜으며,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을 인수했다. 2015년에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돼 복역한 뒤 지난해 말 출소했다.
정 대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나아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의 재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