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은 모바일 포렌식 기반의 GPS Tracking 시스템을 보강해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맥은 현재 서울시 구청 보건소에 공적 서비스 의사를 타진 중이며, 해외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보강 작업과 병행해 해외 보건당국에도 제안을 진행 중이다.
GPS Tracking 시스템은 모바일과 웹 서버상의 개인위치정보를 분석하는 모바일·웹 포렌식 솔루션 기반의 기술이다. 휴대폰 소유자의 사전 동의 하에 과거의 이동경로 추적, 시간 및 날짜별 데이터 확인, 특정 위치에 머무른 시간 또는 방문 횟수 등을 과거 7일간 기준으로 최대 3분 만에 실시간 확인 가능한 기술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다수의 이동경로와도 비교 상관분석해 상호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시점 및 위치 정보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최근 보강했다. 또 수년 전의 데이터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며 당사자의 위치와 경로 정보를 시간 때 별로 분석 하여 범죄수사, 재난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맥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요청이 있을 시 협의해 공적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확인 및 분석이 필요한 일부 지자체와 보건소 등과 공적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