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북 미사일 위협 관련 "국민 보호에 만전"
입력 2009-02-17 16:44  | 수정 2009-02-17 16:4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5년 만에 통합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과 관련해,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합참의장, 광역시장, 언론사 대표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통합방위 중앙회의는 지난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사태 이후 구성 운영됐으며, 대통령이 주재한 것은 5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 긴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민관군경이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위기상황인 만큼 속도감 있게 정책을 집행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장관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특히 현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름 값이나 원자재 값이 많이 하락했는데 물가는 그만큼 내리지 않아 국민이 의아해한다"며 체감지수와 괴리된 물가문제를 꼭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제안으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에 한해 올 한해 월급을 10%를 떼어 일자리 창출과 빈곤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북한과 공생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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