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J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입력 2009-02-17 16:38  | 수정 2009-02-17 16:38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17일)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김수한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을 찾아 조문하고 민족 지도자를 잃은 것에 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족과 국민의 어른을 보냄에 있어 인간적인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는 위대한 신앙가이자 선구자였다고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성직자로서만 정직한 것이 아니라 독재 치하에서 고생하는 국민을 위해 광야의 소리 같은 말씀을 많이 하셨고 행동으로 옮기셨다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마음을 쓰시고 그들의 편이 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