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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디엠, 말레이 라텍스 공단 중단·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 등에 강세
입력 2020-03-27 10:00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라텍스 공단이 중단되고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코디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디엠은 전일 대비 23원(6.87%) 오른 358원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비상이 걸린 말레이시아 고무장갑제조업협회는 이번 주 의료용 장갑 업체들을 필수 사업장으로 분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장의 절반만 가동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병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11번째 확진자로 미군 병사로는 두 번째다.

코디엠은 자사의 노르웨이산 연어 유통사업과 관련해 현지 연어가공 공장에 라텍스 장갑을 납품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에 일회용 니트릴 장갑을 납품하면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코디엠이 2대 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서울대 및 네덜란드 라이덴대와 공동연구로 합성신약 후보물질 특허를 출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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