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9 재보선 막 올랐다…선진당 경주 후보 결정
입력 2009-02-17 16:20  | 수정 2009-02-17 18:56
【 앵커멘트 】
4.29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처음으로 결정되는 등 사실상 재보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공천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은 자유선진당입니다.

선진당은 경북 경주시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이채관 당 총재 특보를 확정했습니다.

잰걸음을 보이는 선진당과 달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아직 공식적으로는 4·29 재보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천을 향한 치열한 물밑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박희태 대표가 인천 부평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고, 친이계 정종복 전 의원과 친박계인 정수성 전 장군이 경북 경주의 공천을 다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는 했지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고, 전주 완산에서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장영달 전 의원 등 중진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도부를 고민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부평을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누구를 내세워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2월 입법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순탄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인 4월 재보선 흐름 속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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