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비에이치, 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출하량 연간 감소 전망"…목표가↓
입력 2020-03-27 09:07 

현대차증권은 27일 비에이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화권 중심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나 국내 스마트폰 업체나 북미 스마트폰 업체향 공급실적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2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8430억원, 970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에이치의 주요 모멘텀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하반기 신제품"이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생산·수요의 감소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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