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후보등록 첫날 906명 마쳐…평균 연령 54.7세
입력 2020-03-27 09:05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6일 등록을 마친 후보 중 80% 이상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 정치인의 비율은 60%정도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접수된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906명의 후보 중 남성은 734명으로 전체의 81.0%에 달했다. 여성은 172명(19.0%)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4.7세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총선 후보 평균 연령(마감 기준)인 53세보다 1.7세 많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서울 노원을에 후보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차동익 후보로 80세다. 같은 당 소속으로 서울 용산에 도전하는 김희전 후보·우리공화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인 김천식 후보가 78세로 뒤를 이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전남 목포)·김연관(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는 77세로 나란히 전남 지역에 출마했다.

반면 가장 젊은 후보는 서울 은평을에 도전장을 낸 25세의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다.
정의당 김지수(서울 중랑갑) 후보는 26세, 같은 당 박예휘(경기 수원병) 후보는 27세다.
이날 등록한 후보 중 30세 미만은 12명, 70세 이상은 20명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후보가 2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당 20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90명 순이었다.
이어 무소속(79명), 정의당(67명), 민중당(51명), 민생당(43명), 우리공화당(22명) 순이었다.
기독자유통일당(3명), 노동당(3명), 기본소득당(2명), 친박신당(2명)도 복수의 후보를 냈다.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에서도 각 1명의 후보가 나왔다.
후보자의 직업별로 보면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이 559명으로 전체의 61.7%에 달했다.
이는 자신의 직업을 정치인, 정당인, 국회의원, 제20대 국회의원 등 정치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 명칭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외에는 변호사(52명), 교수·강사 등 교육계(46명), 의사·약사 등 의료계(22명), 자영업(21명), 회사원(12명)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