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4월초 첫 한미 단독 정상회담 가능성 커"
입력 2009-02-17 16:11  | 수정 2009-02-17 18:53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양자 정상회담이 오는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미국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런던에서의 양자회담은 길지 않은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미국 측도 협의해 보자는 의견을 밝혀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북측이 보이고 있는 군사적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최근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나 계속 경계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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