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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김소은 “故 전미선 떠올리면 울컥…그립다”
입력 2020-03-27 07:01 
김소은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故전미선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공|강철필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김소은(32)은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첫 공개하는 자리에서 고(故) 배우 전미선 생각에 눈물을 흘려 모두에게 다시 전미선을 생각나게 했다.
김소은은 이에 대해 감정적으로 복받쳐 오르는 걸 참기가 참 힘들더라. 공식 석상에서 일부러 말을 안 하려고 했지만 질문이 나왔고 결국 눈물이 났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앞서 김소은은 영화가 베일을 벗은 언론시사회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고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어머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을 꼽은 그는 전미선 선생님과 촬영 당시 호흡이 잘 맞아 몰입이 잘 됐다. 정말 엄마 같았다. 나중에 비보를 듣고 너무나 놀랐다. 슬펐다. 내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슬프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김소은은 기억이 참 많이 났다. 영화에서 더 많이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감정을 억누르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좋은 기억 뿐이다. 감사하고 영광이었고 그립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전미선은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특별 출연했다. 제작진은 영화 말미에 아름다운 영화인 故 전미선 배우를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로 고인을 추모해 뭉클함을 안긴다.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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