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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라서 더 완벽한 ‘WANNABE’ [M+가요진단]
입력 2020-03-27 07:01 
ITZY ‘WANNAB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있지(ITZY)가 ‘워너비(WANNABE)로 자신들의 매력을 완벽히 구축했다. 개성 만점 파워풀한 있지만의 색깔로 가요계를 또다시 평정하며 당당한 괴물 신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워너비는 있지의 시그니처 앨범 ‘IT'z Me(있지 미)의 타이틀 곡이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only Me를 담아냈다. 내 삶의 주체는 나뿐이라는 당당하게 외쳐 리스너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나를 외치고, 자신감 넘치는 당돌한 매력으로 있지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하나의 콘셉트로 만들었다. 이런 있지의 매력은 대중들의 시선과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있지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깨닫게 했다.
있지 ‘WANNABE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3연타 성공, 있지는 아직 데뷔 2년차? 무서운 성장세

있지는 ‘달라달라로 지난해 2월 12일 데뷔함과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음원차트를 휩쓸며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이후 같은 해 발매한 ‘아이씨(ICY)로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가뿐히 올렸고,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섭렵하는 등 떠오르는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이제 겨우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있지는 ‘워너비로 컴백하며 또 한 번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신흥 음원 강자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뿐만 아니라 ‘달라달라와 ‘아이씨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억뷰를 넘겼던 바 있다. 이번 ‘워너비의 조회수 역시 벌써 5000만뷰를 가뿐하게 넘기며 세번째 1억뷰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에서 컴백하자마자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3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ITZY 스타일링 사진=ITZY ‘WANNABE MV 캡처

#. 비주얼→매력까지, 이것이 있지 스타일

‘달라달라 ‘아이씨로 평범하지 않은 듯 하지만 있지는 자연스러우면서 범상치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보여줬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걸크러시 매력까지 보여주고자 화려하면서 스포티한 의상으로 발랄한 틴크러시를 어필했다.

이번 ‘워너비에서는 독특한 스포티한 스타일링은 물론, 멤버 예지의 금발, 유나의 앞머리 뱅 변신 등 헤어스타일에도 핫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매력까지 더해지자 있지만의 카리스마가 더욱 완벽해졌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와 딱 맞는 비주얼과 매력이 완성되자 그 시너지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있지 퍼포먼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중독적 멜로디+파워풀한 퍼포먼스 속 피어난 자신감

‘네 기준에 날 맞추려 하지마/난 지금 내가 좋아하는 나야라는 ‘달라달라의 가사와 ‘너의 틀에 날 맞출 맘은 없어(Dance)/다들 Blah blah / 참 말 많아 난 괜찮아라는 ‘아이씨의 가사는 ‘나에 대한 높은 자존감과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중독적이고 경쾌한 멜로디가 붙어 리스너들의 마음을 한차례 사로 잡았다.

이번 ‘워너비에서도 ‘어차피 내가 살아 내 인생 내거니까 / Im so bad bad 차라리 이기적일래 / 눈치 보느라 착한 척 상처받는 것보다 백번 나아 / Im just on my way 간섭은 No No 해 / 말해버릴지도 몰라 너나 잘하라고라는 당당한 가사는 물론 중독성 강하고 경쾌한 멜로디로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 ‘나를 사랑하고, 내가 최고라는 이들의 응원적인 메세지가 담긴 ‘누가 뭐라 해도 난 나야 난 그냥 내가 되고 싶어 / I wanna be me, me, me/굳이 뭔가 될 필요는 없어 난 그냥 나일 때 완벽하니까라는 가사는 리스너들에게도 은근한 위로를 주고, 있지만의 패기넘치는 매력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와 함께 파워풀한 군무와 강약 조절로 유연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내는 퍼포먼스는 ‘워너비가 정말 있지만의 곡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덕분이 자유롭고 발랄한 걸크러시와 있지만의 개성이 잘 표현돼 이들은 ‘워너비 걸그룹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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