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도로 돌진한 시내버스…차량 10대 '쾅쾅'
입력 2020-03-27 07:00  | 수정 2020-03-27 07:49
【 앵커멘트 】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시내버스가 자동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고, 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내버스가 앞 유리창이 깨진 채 인도에 멈춰 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황급히 부상자를 구조하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깁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안암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자동차를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충돌 전에) 택시도 있었고 차들이 몇 대 쭉 있었어요. 차들을 받으면서 두두두 받으면서 갔으니까."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버스는 인도로 올라와 담벼락과 충돌한 후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0대가 파손됐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깜박 졸았다는 시내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20분쯤, 순천-완주 고속도로 임실 나들목 인근에서 2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서울 성북소방서, 전북 완산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