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20, '코로나19 공동 대응'…문 대통령 "기업인 경제교류 유지"
입력 2020-03-27 07:00  | 수정 2020-03-27 07:15
【 앵커멘트 】
G20 정상들은 어젯밤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공동 대응조치를 담은 성명문을 채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성공적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업인을 포함한 필수적인 경제교류는 유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화면이지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경을 가리지 않는 바이러스 대유행 퇴치를 위해 정상들은 국제기구들과의 공동노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세계보건기구,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그룹, 국제연합과 여타 국제기구들과 함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합니다."

특히, G20 특별정상회의 코로나19 성명을 채택하고 '세계적 유행 대응'과 '세계경제 보호' '국제무역 혼란 대응' 등에 대한 행동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발언에서 한국의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 조치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한 확장적 거시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제를 위한 국가 간 필수적인 인적교류를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각국의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회의 종료 후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지속을 위해 모든 추가적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필요한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