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도세 면제…청라·김포' 분양 관심
입력 2009-02-17 15:18  | 수정 2009-02-17 17:00
【 앵커멘트 】
요즘 부동산 시장은 양도세 감면이 최대 화두인데요.
특히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는 수도권 비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지역은 분양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청라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126에서 216㎡의 중대형 460여 가구가 들어서며, 경인고속도로와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경우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특히 정부의 양도세 한시 면제 발표 후 인천 지역에서 처음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라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석천 / 인천도시개발공사 분양 관계자
-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측면이 있고, 또한 단지 특징이 용적률이 낮으면서도 공원화된 아파트로 설계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 첫 분양 때 미분양됐던 단지가 양도세 면제라는 호재를 업고 미분양 처리에 한창입니다.


131에서 250㎡ 1천200여 가구의 대단지로, 痔榮?142와 176, 250㎡에 잔여분이 계약 중입니다.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정부의 양도세 면제 조치로 모처럼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분양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세로 인한 인위적인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때문에 건설사들은 계약금을 낮추는 등의 혜택을 내세워 양도세 감면으로 인한 반짝 관심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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