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희종 "열린민주는 서자 수준도 아니야"…열린민주 "대응 안해"
입력 2020-03-26 19:30  | 수정 2020-03-26 20:56
【 앵커멘트 】
더불어시민당은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서자도 아니라며 연일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친문 인사들이 참여한 열린민주당은 지지율이 상승세라며 직접적인 대응을 피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열린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서자도 안된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우희종 /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
- "일종의 적자, 서자 수준도 아니고 열린민주당은 철저하게 민주당과 거리가 있는 다른 정당이다."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열린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열린민주당은 검찰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서자 발언에 대해선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 인터뷰 : 정봉주 /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 "어제오늘 10% 넘는 지지율 나왔는데 첫 출발 좋습니다. 많은 견제가 들어올 텐데 신경 쓰지 말고 뚜벅뚜벅 우리 걸음만 앞으로 전진하면…."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시민당 후보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을 사칭하고 있다며 또다시 견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탈당하시거나 공천 부적격으로 탈락한 분들이 민주당 이름을 사칭해 비례 후보를 내는 바람에 여러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진보진영 표를 두고 비례정당 간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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