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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올여름 임대 이적 시 마요르카 원한다” 스페인 언론
입력 2020-03-26 19:28  | 수정 2020-03-26 20:07
구보 다케후사는 2020-21시즌에도 임대 생활을 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보 다케후사(19)가 RCD 마요르카 재임대를 희망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26일(한국시간) 구보가 2020-21시즌에도 임대 생활을 이어가야 할 경우 마요르카에서 계속 뛰는 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2019년 6월 FC 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 B팀에 소속됐으나 A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구보를 원하는 문의가 빗발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부리그(라리가) 팀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 게 낫다고 판단해 두 달 뒤 마요르카와 구보의 1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마요르카로 임대된 구보의 주가는 상승했다. 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하기 전까지 리그 24경기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의 연착륙에도 2020-21시즌에도 임대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A팀에서 경쟁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임대 생활을 통해 풍부한 경험이 축적되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임대 이적을 해야 한다면, 구보는 마요르카행을 원한다는 것이다.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구보는 마요르카가가 성장하는데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단, 마요르카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을 경우에 한해서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의 소속팀이기도 한 마요르카는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7승 4무 16패(승점 25)로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 있다. 라리가는 하위 3개 팀이 강등한다.
남은 11경기 결과에 따라 마요르카의 운명이 결정도니다. 잔류권인 17위 셀타 비고(승점 26)와는 승점 1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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