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박용근 EY한영 신임대표 선임
입력 2020-03-26 19:09 

EY한영은 26일 파트너 총회를 개최해 임시 대표였던 박용근 감사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95년 EY한영에 입사해 감사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2017년 감사본부장으로 선임돼 감사 부문의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이끌어왔다. 박 대표가 주도한 EY한영의 감사 품질 향상은 2019년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 검사를 통해 증명됐다. PCAOB는 EY가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미국 상장사 세 곳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지적 사항 없음'이라고 결론 내렸다. 무결점 감사를 수행했다는 말이다. 감사본부장 재임 기간인 3년 동안 본부 매출을 2배 가까이 키우는 양적 성장 또한 이끌었다.
박 대표는 수년간 국내 오토모티브 대기업, 케미컬 대기업 등에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는 총괄 파트너 역할을 맡아 해당 분야의 전문성도 지니고 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간 EY 미국 애틀랜타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리딩 식음료 기업 관련 업무를 맡아 글로벌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서비스에도 익숙하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인시아드(INSEAD)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018년 제1회 회계의 날에는 금융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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