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드비전 '아프리카에서 온 마스크' 4천 장 전달
입력 2020-03-26 17:28  | 수정 2020-03-27 14:03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으로부터 후원받던 10개 나라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후원자들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월드비전은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를 비롯해 미얀마, 몽골 등 10개 나라 수혜주민들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제작한 마스크 4천 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각 나라 주민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부터 한국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자들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했습니다.
마스크는 대구 경북지역 후원자를 비롯해 전국의 월드비전 후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은 "자발적으로 한국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이러한 마음이 전 국민들에게도 전해져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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