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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코로나19 확산 속 `연대` 강조 "전인류적 공생 이룩해야"
입력 2020-03-26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코로나19 확산 속 '연대'를 강조했다.
정우성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립으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 불안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일터에 나가야 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류라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 국가를 초월해 우리는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성원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라는 연대의 힘으로 공존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세대, 직업, 문화, 다름과 차이를 초월해 전인류적 공생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우성은 자신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이 가중된 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내전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 밀집된 난민촌에서 자가격리조차 선택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할 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처음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2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9천 241명이며 사망자는 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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