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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투어 중단 속 근황 “자유시간 너무 많아”
입력 2020-03-26 15:39  | 수정 2020-03-26 15:42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케빈 나가 코로나19 여파 속 근황을 전했다. 사진=케빈 나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세계랭킹 30위 케빈 나(미국·3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속 근황을 전했다.
케빈 나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앤서니 김(35·미국)과 존 허(30·미국)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태어난 13명의 한국계 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케빈 나를 포함해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한재웅, 김시우, 노승열, 이진명, 강성훈, 김상원, 임성재, 존 허, 앤서니 김이 PGA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대회명과 우승 횟수가 기록돼 있다.
케빈 나는 현재 혹은 과거 PGA투어에서 활동했던 한국계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에 감탄하며 한 번의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총 29번의 우승.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록을 찾아본 이유는 자유시간이 너무 많아서”라며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모두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케빈 나가 활약 중인 미국프로골프 PGA투어는 지난 13일 코로나19의 여파로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 직후 대회를 중단했다. 이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도 무기한 연기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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